김부자 - 달타령 노래 감상/가사/악보

 

 

[김부자 - 달타령 노래 감상/가사/악보]

추석과 정월 대보름에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 '달타령'은 1967년 영화 '팔도기생'의 주제가로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. 황해도 출신의 김부자 님은 이 노래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민요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하였습니다. 달타령은 1월부터 12월까지의 전통 풍속과 음식을 리듬감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. 김부자 님의 창작 곡임에도 불구하고, 신나는 리듬과 내용이 민요의 정서를 잘 살렸다는 점에서 신민요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. 가사에서는 정월 달은 새 희망을 주고, 삼월 달은 처녀의 가슴을 태우는 등 계절에 따른 정취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. 특히 12월 달이 '님 그리워 뜨는 달'이라고 표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. 달타령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노래로 한국의 전통과 관련된 느낌을 주는 곡이라서 설날, 추석 때 많이 들어 볼 수 있습니다.

 

달타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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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달타령 노래 감상]

 

[악보]

 

[달타령 가사]

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
정월에 뜨는 저 달은 새 희망을 주는 달

이월에 뜨는 저 달은 동동주를 먹는 달
삼월에 뜨는 달은 처녀가슴을 태우는 달

사월에 뜨는 달은 석가모니 탄생한 날
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

오월에 뜨는 저 달은 단오 그네 뛰는 달
유월에 뜨는 저 달은 유두밀떡 먹는 달

칠월에 뜨는 달은 견우직녀가 만나는 달
팔월에 뜨는 달은 강강수월래 뜨는 달

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
구월에 뜨는 저 달은 풍년가를 부르는 달

시월에 뜨는 저 달은 문풍지를 마르는 달
십일월에 뜨는 달은 동지팥죽을 먹는 달

십이월에 뜨는 달은 님 그리워 뜨는 달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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